7일 피크...출국장 및 상업시설 운영 확대, 공항운영 안정화 만전
인천공항공사가 황금연휴 기간인 이달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131만6700명, 일평균 기준 약 14만63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 한해 일일 평균 여객(12만8160명)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19만4986명)과 대비하면 75%까지 회복한 수준이다.
특히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5월 7일로 공사는 이날 하루동안 15만14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주요 혼잡완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공사는 여객, 보안, 시설 등 모든 공항 운영분야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친 상태로, 혼잡이 예상되는 연휴기간 출국장 운영 시간을 확대하는 한편 혼잡완화를 위한 안내ㆍ지원 인력을 확충해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식음 및 리테일(면세점 등) 매장과 같은 상업시설도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당장 연휴기간에만 6개의 식음시설과 리테일 1곳이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각 매장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늘려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연휴기간 중, 만성적인 주차난에 대비해 임시주차장 5100면을 추가 조성했다.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서도 보안검색요원 50명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공항운영 정상화 비상대책본부도 운영되는데,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말부터 안정적인 공항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수요회복기 공항운영 정상화 비상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운영 중이다.
그 밖에도 공사는 CEO의 부재에 따른 공항 비상경영태세 확립을 위해 연휴와 매주 휴일 전사 본부장을 비롯한 처ㆍ팀장급 중심 관리자들의 특별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