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인천공항 대북교류거점 용역 관련 보도.."왜곡..빛바랜 색깔론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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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인천공항 대북교류거점 용역 관련 보도.."왜곡..빛바랜 색깔론은 아닐까"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1.05.1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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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공항 대북교류거점 용역과 관련한 한 언론 매체의 보도로 인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박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보도된 한 매체의 단독기사를 거론하며, 자극적인 제목을 붙여 마치 인천시가 어마어마한 혈세를 들여 북한 공항을 건설, 정비할 것처럼 서술한 것은 왜곡된 것이고 이는 '어불성설'이라고 결론졌다.

또, 사실상 이는 "빛바랜 색깔론은 아닐까"라는 언급과 함께 "이 용역은 남북관계가 크게 개선됐을 경우를 가정해 공항이 위치한 인천시가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할지 장기적 관점에서 진행한 학술용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박 시장은 보도내용을 다시한번 거론하며 "향후 남북관계 진전 정도에 따라 대북 항공교통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행정 노하우 전수, 관내 유관기업 사업 참여 지원 등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미리 모색하겠다는 것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북, 북미관계가 살얼음판을 걷는 지금, 누구를 위한 빛바랜 색깔론인지 참 우려스럽다"고 적었다.

끝으로 박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남과 북, 미국과 북한 사이의 대화를 복원하고 평화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며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스스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 인천시는 중앙정부와 발맞춰 평화의 미래를 차분히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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