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 4월 12일] "지구는 푸른 빛깔이었다"...최초 지구궤도 비행한 '유리 가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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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 4월 12일] "지구는 푸른 빛깔이었다"...최초 지구궤도 비행한 '유리 가가린'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1.04.12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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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가가린
유리 가가린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알렉세예비치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인류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6번이나 우주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생애

가가린은 1934년 3월 9일 소비에트 연방 스몰렌스크의 집단 농장에서 출생했다.

1941년 독일이 소련을 침공했을 당시 그와 그의 가족은 독일군 치하의 소련에서 살았고 독소전쟁시기 가가린은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20살이 되던 해 가가린은 비행클럽에 가입했고 이후에 전투기 조종사로 훈련을 받았다.

유리 가가린은 1959년 공군 소속으로 우주비행사에 도전했다.

당시 소련 우주 프로그렘의 수석 기술자가 보스토크 1호의 캡슐에 들어갈 우주비행사의 조건을 정했는데 체중은 72kg이 넘으면 안됐고 키는 170cm 보다 작아야 했었다.

가가린은 키가 매우 작았기(157cm) 때문에 그리고 가벼웠기에 조건에 부합한다고 평가받아 보스토크 계획의 우주비행사 양성 프로그램의 신체검사를 통과했다고 한다. 이전에 그는 작은 키 때문에 공군 비행사가 되지 못할 뻔 했지만 우주비행사로 선발되는데는 큰 도움이 됐다.

그가 탄 우주선 보스토크 1호
그가 탄 우주선 보스토크 1호

1961년 4월 12일 인공 위성 보스토크 1호로 무중력 상태의 우주권에 돌입해 1시간 48분 동안 지구를 일주한 뒤 예정지에 귀착했다. 

우주를 비행하고 돌아온 인류 최초의 인간이 된 것이다.

궤도 비행 중 "우주는 매우 어두웠으나, 지구는 푸르렀습니다. 모든 것이 명확하게 보였습니다"라고 한 그의 말은 유명하다.  그 후에도 5번(총6번)이나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비행하는 동안 가가린은 '조국은 듣고, 조국은 안다(러시아어:Родина слышит, Родина знает)'라는 노래를 휘파람으로 불었다고 한다.

가가린은 우주 비행 뒤 중위에서 소령으로 2계급 특진하였으나 이후 1968년 3월 27일 미코얀구레비치 MiG-15의 시험 비행 훈련 중에 연습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그의 나이 34세였다.

*출처 : 위키백과, 나무위키, 인터넷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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