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1일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조직체제로 전환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부교육감 직속기구로 정책기획조정관을 신설, 예산, 학생복지, 정책기획·조정·연구 등을 진행하며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한다.

기존 정책국을 민주시민교육국으로, 교육국은 미래교육국으로, 행정국은 교육행정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민주시민교육국에는 동아시아시민교육과를 신설하고, 학교혁신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을 위해 미래학교혁신과를 신설한다.

미래교육국은 인천형 교육과정과 온·오프라인 연계수업 운영 등을 위해 초·중등교육과를,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과 기후위기대응 및 생태환경교육을 추진할 창의인재교육과 등을 개편한다.

또 학교 급식팀 재배치와 코로나19 대응팀 신설 등 학생건강 관련 업무 집중을 위해 체육건강교육과도 개편한다.

이와 함께 모든 교육지원청은 학생복지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신설한다.

아울러 동아시아시민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존 영종도 교육연수원에 있는 세계시민교육부를 인천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한다.

올 9월 1일에는 학교행정지원센터와 학교시설지원센터를 통합, 인천시교육청 학교지원단을 직속기구로 신설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새판을 꾸리겠다는 취지로 올해 슬로건인 ‘인천을 품고 세계로, 우리인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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