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계획안 변경...'예타 통과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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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계획안 변경...'예타 통과에 총력'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3.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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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당초 구간 연장 4.45km→ 3.02km
정거장 3곳 →2곳 축소...사업비 1603억 감소
[자료=인천시]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계획안 변경 전후[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 계획안이 변경됐다. 당초 구간 연장 4.45km에서 3.02km로 단축됐고, 정거장도 3곳에서 2곳으로 축소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진행상황을 파악한 결과 기존 사업계획으로는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예타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2019년 8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같은해 9월 예타에 착수, 조사 중이다.

당초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결하려던 계획이 검단신도시까지만 가는 것으로 축소됐으며, 이에 따라 국비 60% 시비 40% 등 사업비도 4292억 원에서 1603억이 감소된 2689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예타 통과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중장기 전략으로 경기도와 공동으로 건의한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노선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제출한 변경 사업계획은 국토부 검토를 거쳐 기재부에 제출되고 KDI에서 변경된 사업계획으로 예타를 실시하게 되며, 조사 결과는 빠르면 올 7월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표 철도과장은 “이번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함은 물론 인천2호선 검단연장 종점부터 경기도 일산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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