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평균 656천TEU까지 물동량 증가 예상
신규항로 개설 및 규제완화 동시 추진해야..
신규항로 개설 및 규제완화 동시 추진해야..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인턴기자] “최근 중국의 카보타지 완화·해제 및 국내 환적화물에 대한 안전운임제 시행은 인천항을 한층 더 성장 가능케 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이 22일 발표한 ‘중국 카보타지 해제와 안전운임제 시행에 따른 인천항 연구’에 따르면 중국의 카보타지 완화 정책이 향후 인천-북중국 간의 신규 항로 규제 해제로 이어져 신항로를 통한 물동량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보타지’란 외국적 선박의 국내 항만 간 수송을 금지하는 것으로 최근 중국 정부는 상하이항을 시작으로 외국적 선박의 연안운송을 허용하고 점차 확대·적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화물차량에 대한 안전운임제 시행으로 내륙운송 비용이 증가돼 수도권역 및 충청지역(일부지역제외), 강원권 등의 컨테이너 화물이 기존 부산항이 아닌 비교적 가까운 인천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편, 해상운송요금의 경우 요금상승에 따라 인천항 우위지역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럽, 북미 등 인천항의 원양항로 서비스 항로 수가 부산항보다 적어 상대적으로 운임 비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를 배경으로 ▲한·중 항로 개설 노력 및 대응 ▲항만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신규항로 개설 ▲항만배후 연계도로 조기 건설 ▲관련 업체와의 단체 통합 화물유치단 구성 ▲인천항 이용 선하주 대상 인센티브 지원정책 추진 등 향후 인천항에 올 성장기회를 잡기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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