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삼목항 어촌 활성화 방안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삼목항 어촌뉴딜300 S/W사업은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어촌 기반시설의 활발한 운영을 위한 홍보 마케팅으로 구성되는데, 세부사업을 보면 △삼목항 투어 프로그램 개발 △어민 역량강화 △지역협의체 운영 △지역특산물 브랜드화 △ SNS서포터즈 운영 등이 골자다.
이 사업은 앞으로 3년간 어촌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하드웨어사업이 끝난 후에도 지역 주민이 지속적으로 삼목항을 주도적으로 운영, 활성화하는 핵심 사업이다.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역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마을의 자원을 활용,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후관리를 통해 어촌특화산업을 지원하는 사업의 수탁기관이다. 특히 인천지역에 위치해 지역 어업인과의 협업에 유리하며,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어촌뉴딜300사업으로 1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목항을 '三代가 지키고 싶은 어촌'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어항시설 확충 △어민작업장 조성 △어부쉼터 조성 △삼목바다길 조성 △어촌 문화 공간 조성 등으로 이뤄지며, 하드웨어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6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앞으로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어촌뉴딜300 S/W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 주도의 운영관리와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어촌지역 소득기반 구축에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