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코로나19 마스크 자체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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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코로나19 마스크 자체 생산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2.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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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까지 마스크 제조업 허가 등 거쳐 본격 생산...
하루 7천 장씩 연간 100만 장 생산 전망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남동구가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내 코로나19 마스크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구에 따르면 현재 마스크 자동화 생산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상태로, 올 상반기까지 마스크 제조업 허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KF인증 취득 등 절차를 거쳐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이강호 구청장은 마스크 대란이 일었던 지난해 4월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스크 직접 생산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마스크 완제품을 생산하도록 결정했다. 설비가 가동되면 하루 7천 장씩 연간 100만 장 정도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제작된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3만 명에게 우선 보급할 예정이며, 중증장애인생산시설로 지정해 일반인에게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구민들에게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맞물려 여러가지 긍정적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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