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년 개항...인천시, 2021년 개항장 스마트하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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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개항...인천시, 2021년 개항장 스마트하게 조성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1.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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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은 1883년 개항을 통해 서양문물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최초의 국제도시다. 최초로 지어진 근대건축물, 화려했던 조계지 흔적, 최초 근대식 컨테이너 항만 등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개항장 곳곳에 품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올해부터 시민들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항장 단기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5월부터 개항장 일대에는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제공되며,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일환으로 구축된 어플을 통해 전시관, 맛집, 카페 등 관광정보 및 스마트 오더․웨이팅․예약․결제 등이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게 된다.

이 어플을 이용해 인천시티투어버스, 월미바다열차, 물범카, 개항장 골목투어버스 등 다양한 관광차량도 쉽게 예약·결제 할 수 있으며 실시간 주차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1883년 개항 이후 130여 년 근·현대 역사를 AR·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19세기 개항장이 구현된 3D 지도, 고스트 도슨트, 리얼타임 드라마, AR셀카 등을 통해 개항장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체험하고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AR 게임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항장의 대표적 공간을 연계해 역사산책 공간도 조성한다. 제물포 구락부, 자유공원, 舊시장관사 등을 연결, 걷고 싶은 테마돌담길, 전시공간을 조성해 걸으며 역사를 느끼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그 밖에 청년김구 역사거리 조성, 인천 최초 서구식 성당인 답동성당에 역사공원 조성, 세관창고 시민개방, 바닷길 개항 흔적 찾기 등 개항장의 역사자원을 십분 활용해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조승환 재생콘텐츠과장은 “콘텐츠 중심의 지역특화 재생정책을 중점 추진하면서 이러한 변화를 시민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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