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감사팀장 고유미 경정, 2021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내정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양경찰 창설 60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본청 감사팀장 고유미(41·사진) 경정 등 13명을 2021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은 고 팀장이 유일하게 내정됐다.
부산 출신인 고 팀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 2002년 해양경찰에 투신했으며, 첫 여성 함장을 역임했다. 해양경찰청 감찰팀장을 거쳐 감사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그녀는 해양경찰 근무 중에도 고려대학교 법학 석·박사, 미국 MIT 경영학 석사를 마치는 등 해양경찰 미래를 이끌 핵심인재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미 팀장은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국민과 공감할 수 있도록,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전했다.
첫 번째 여성 총경은 2017년 8월 25일자 승진한 박경순(58) 총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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