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연내 착공..24년 완공 시 송도~부산 2시간 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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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연내 착공..24년 완공 시 송도~부산 2시간 20분 소요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12.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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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있는 KTX.<사진제공=코레일>
KTX.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올해 안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속교통서비스 확충을 위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 및 인천ㆍ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3개 사업 6개 공구 노반공사의 시공업체가 선정되면서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과 경기 서남부·중부권, 전남 지역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인천·안산·화성지역에 KTX 열차 직결운행을 통한 고속철도 서비스 추가 제공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238억원(기존선개량 국고100%, 신설 국고50%, 철도공단50%)이 투입된다.

특히 24년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송도~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송도~목포는 약 2시간 10분 소요가 예정된다. 또 그동안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 광명 등을 찾아야 했던 인천·안산·화성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전국 고속철도망 확대를 통해 철도이용자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발 KTX 직결사업과 관련해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이 사업도 연내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는 2772억원(기존선개량 국고100%, 신설 국고50%, 철도공단50%)이 투입된다.

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수원~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 수원~목포 간 소요시간도 약 2시간 10분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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