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옹진군 영흥면 주민이 10년 간 모은 동전 160여만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옹진군에 따르면 주인공은 20년 전 영흥면에 정착한 뒤, 17년 째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성상길(52·사진)씨다.
그는 다 쓴 프레온 가스통에 모은 161만4천560원을 “금은보화는 아니지만 옹진군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며 옹진군인재육성재단에 기부했다.
그는 영흥면자율방범대 대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미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창부수(夫唱婦隨)로 부인도 마을 경조사도 잘 챙기고, 주변 어르신들을 성심성의껏 모시는 등 주변에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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