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가 이달 4일부터 외국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 한국어 서비스 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경제청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 사용 국가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등을 사용하는 외국인 접속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지난 9월부터 외국어 서비스 개발에 착수, 사용자에 맞게 메뉴를 변경하고 외국어 서비스를 위한 관리기능을 개선하는 등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현재와 과거 12년 동안의 자료를 3D, 2D, 항공-VR(가상현실) 등으로 구축해 각종 개발계획과 경관 및 건축위원회 대상 건축물, 매각대상 토지 등 다양한 정보와 연결해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컴퓨터, 태블릿, 모바일 등을 이용해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실제로 10월말 현재 누적 서비스 이용자가 전 세계 76개국, 27만여 명으로,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2017년(6만3000여명)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2018년(52개국, 11만5000여명)과 비교해도 16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매년 이용자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활용해 건축‧경관위원회 3D 입체모형 시뮬레이션 심의를 운영하고 있다. 3D 입체모형 자료를 원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598건의 3D 모델자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건축‧경관위원회 심의 3D 입체모형도 위원회 개최일 다음 날 '경관 및 건축 심의 업무 지원' 메뉴를 통해 즉시 공개하고 있다.
이종신 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외국어 서비스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앞으로 공간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해 정보 제공 확대는 물론 IFEZ 투자유치에도 일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