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에 집중된다. 외인 투자유치와 관련, 경제청은 당초 목표액은 이미 달성했지만 유치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5일 기준 인천경제청의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을 보면 5억4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 6억5600만 달러에 근접하는 목표액의 83%를 달성한 상태다. 사실상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분발했다는 평가다.
올해 경제청에 이러한 성과달성은 △송도 콜드체인클러스터에 투자한 미국의 펀드매니지먼트 기업 EMP 벨스타의 증액투자를 위한 3억 달러 추가 신고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투자한 미국의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조기 투자를 위한 2억 달러 추가 신고가 이어져 가능했다.
하지만 경제청은 투자유치 활성화와 역량 강화에 좀 더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투자유치 프로젝트 매니저(PM)들이 참여하는 '브라운 백 미팅'에 이어, 필요할 경우 금융 분야와 기업설명회(IR)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별도 미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27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기업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경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프론티어(Global Business Frontier)가 되기 위한 소통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
김세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앞으로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투자기업 및 인천경제청의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