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인천 모든 고교 원격수업 전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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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 "인천 모든 고교 원격수업 전환" 권고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1.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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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문 발표...수능일까지 특별방역기간 운영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2월3일 시행된다.

이에 따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6일 "17일부터 수능일까지 인천 수험생을 위한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운영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올해 인천지역은 57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되며, 일반시험장 외 유증상자나 격리 대상자, 확진자를 위한 시험장을 별도로 마련한다.

확진 수험생이 응시할 병원 시험장(인천의료원)과 생활치료센터(체육공단경정훈련원) 두 곳을 확보했으며,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도 별도 마련하게 된다.

도 교육감은 담화문을 통해 “특별방역기간 중 지자체와 협력, 학원 및 수험생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인천시 모든 고등학교에 수능 1주 전인 오는 26일부터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다”며 “기간 중 수능 시험장 점검과 칸막이 설치 등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시험 전후 철저한 방역조치로 교직원 및 수험생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 모든 중고교 원격수업 전환 권고와 시험장 특별방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도 교육감은 “올해는 국민 수능이라고 불리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수능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 안전한 수능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옹진군,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령고, 연평고, 대청고, 덕적고 수험생 30여 명 대상으로 일주일 전부터 시내 호텔에서 숙식을 제공키로 했다.

2021년도 수능시험에 인천지역은 24,717명이 접수했으며, 이중 남자는 12,534명, 여자는 12,183명이고, 재학생 18,261명, 졸업생 5,768명, 검정고시자는 688명 등이다. 지난해보다 3,009명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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