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서 박남춘 인천시장 40.9%...4.5%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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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서 박남춘 인천시장 40.9%...4.5%p 증가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11.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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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에 대비한 시 정책도 긍정평가 증가에 '한 몫'
박남춘 인천시장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 공동행동 발표 모습.
박남춘 인천시장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 공동행동 발표.

전국 15개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40.9%의 지지율을 보였다. 올해 8월 조사한 여론조사 때보다도 4.5%p 오른 수치다. 

6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만7000명, 각 광역단체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10월 전국 광역단체장(서울.부산 제외) 직무수행 여론조사에서 40.9%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 광역단체별로는 ±3.1%포인트다.

박 시장의 이 같은 지지율 증가는 2025년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에 대비한 시 정책도 한 몫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인천시는 2025년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한 정책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매립지 종료에 따른 폐기물 감량과 함께 친환경 자원순환도시로의 조성 의지를 비췄다.

이러한 데에는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주고자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며, 오는 25년 매립지 종료이후에도 수도권 인구 2500만명에 의해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인천시가 계속해서 받아줘야하는 사실상의 불명예적 자원순환정책의 연속성을 우려해서다.

앞서 박 시장은 5일 열린 인천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관련한 개인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 예산안 설명에 앞서 "서울과 경기, 환경부를 비롯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매립지 종료)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지방선거에서도 결코 유리한 이슈가 아니란 것을 잘 안다. (하지만)나는 선거만을 바라보는 정치인이 아닌 미래를 보는 시장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3일 기존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처리 체계를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신규사업 시행을 발표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를 가정에 지속 보급해 하루 687톤(2019년 기준)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를 2025년에는 하루 655톤으로 줄여나간다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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