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리 취하는 골프장, 캐디피는 왜 현금으로만.."운영 개선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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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리 취하는 골프장, 캐디피는 왜 현금으로만.."운영 개선되야"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11.0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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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골프장 전경(기사와 무관). / 미디어인천신문
야간 골프장 전경(기사와 무관). / 미디어인천신문

코로나 정국을 이용해 폭리에 가까운 골프장 이용요금과 현금으로만 지불해야하는 캐디피에 대한 불만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게재된 관련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골프장 운영 개선에 대한 많은 청원에도 불구하고, (관련 부처의)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의 글이다.

청원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 정국을 틈탄 지나친 그린피 인상 ▲우리나라에만 있는 외제 슈퍼카 렌트비와 맞먹는 카트비 ▲오로지 현금으로만 계산되면서 세금 한푼 내지 않는 캐디피 인상 ▲골프장 내 식음료의 터무니없는 가격 등에 대한 불만이다.

이 청원은 지난달 12일 게재된 이후 이날 오후 기준, 총 3만5128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원인은 골프장 운영방식에 대해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 변경을 요청한다. 이 부분을 지금처럼 방치하면 대중스포츠로 점점 자리매김하는 골프가 다시 일부 상류층만의 리그로 회귀할 것"이라며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공정위에서는 가격인상을 주도하는 퍼블릭 골프장협회 등을 적극 조사하는 방식으로 운영 등에 대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카트비용과 관련해서는 외국의 사례들을 기준삼아 카트비 무료화와 함께 카트를 없애자는 주장도 제기했다. 캐디에 대해서도 이용객들의 선택제와 캐디들의 납세의 의무 지정, 현금으로만 내야하는 캐디피는 부당하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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