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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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되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1.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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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동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남동구 장수동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문화재청에 장수동 은행나무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상 사진=남동구]
[이상 사진=남동구]

인천시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1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는 높이 28m, 근원둘레 9m, 수령 800년이 넘은 노거수로 옛부터 집안에 액운이 있거나 마을에 돌림병이 돌면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올해 은행나무 지정조사에서 장수동 은행나무의 생육현황과 지정 가치를 검토한 후, 남동구에 천연기념물 지정과 관련한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구는 2012년 장수동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했으나 당시 자료 부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는 문화재청이 문화재적 가치를 먼저 확인했다는 점에서 천연기념물 지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장수동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 관광객 유치 및 인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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