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영종도에 버스 공영차고지가 새로 조성됐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항공산업단지 내 중구 운북동 779 일원에 시내버스 8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영종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을 완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차고지는 급격하게 증가되는 영종지역의 대중교통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에게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과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174억 원 사업비가 소요됐으며 1만2,568㎡ 부지에 연건축면적 1,846㎡ 규모에 관리동 및 정비동, 세차시설과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등을 갖추고 있다.
차고지 이용에 따라 영종도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기존 7개에서 9개로 늘어나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나아지게 됐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정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버스 공영차고지 장수, 송도, 서창, 청라 등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계양권역, 검단산단 등 권역별로 버스 공영차고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철수 버스정책과장은 “영종지역에 차고지가 운영되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는 한편 입주한 버스업체의 경영안전 도모는 물론 시민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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