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 23개소 대상 '온라인 수출상담회' 진행
상태바
인천시,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 23개소 대상 '온라인 수출상담회' 진행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10.27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상으로 진행되는 수출상담회 모습.
화상으로 진행되는 수출상담회 모습.

인천시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관내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제조·가공업소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수출인프라 부족과 낮은 인지도 등 시장 경쟁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해외 유통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상담회를 통해 시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협업, 미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7개국 해외바이어 15개사와 총 60회 규모의 비대면 1:1 화상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상담회에 선정된 23곳에 샘플 물류 발송, 최적의 바이어 발굴 및 매칭, 통역서비스,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별 동영상을 바이어에게 직접 전달해 현장감을 살릴 예정이다.

주요 수출 상담품목은 K-푸드 열풍과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김치류, 레토르트제품, 견과류가공품, 과자류, 가정간편식 등이다.

한편 시는 이날 미국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와 '상생 경제교류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오렌지카운티 식품업계간 상생 경제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인천 우수식품 미국 시장개척, 홍보, 투자유치 등 상호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시는 식품 수출에 필요한 현지 유통망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수출거점을 확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수출 기반을 구축하고 현재 지나치게 중국 의존적인 수출에서 벗어나 시장 다변화를 통한 식품 제조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내년에도 인천 우수식품의 수출 경쟁력 및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위주의 전문교육, 유망시장 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 확대와 비대면 수출 환경 지원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적 산업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미국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와의 교류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미국 진출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며 "비대면·온라인 수출 확대 기반 마련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