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친환경 자원순환 역사 새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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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친환경 자원순환 역사 새로 만들겠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10.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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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애뜰에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공동행동 발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박남춘 시장이 15일 시민의 날을 맞아 쓰레기로부터 인천 독립을 선언하며, 친환경 자원순환의 역사를 새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공동행동 발표를 통해 “2025년 설정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실현시키고, 발생지 처리원칙에 충실한 환경정의 구현 및 미래세대에 녹색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015년 4자협의 이후 5년이 지나는 동안 실질적 종료를 위한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며 “오히려 4자협의 당사자들은 합의문 단서 조항만 믿고 대체 매립지 공모에 들어오라는 압박으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 인천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5년으로 설정해 놓은 수도권매립지 종료시계는 한 치의 망설임과 물러섬 없이 달려갈 것”이라며 “발생지 처리원칙에 충실한 환경정의 구현을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녹색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쓰레기 독립을 시작한다”며 서울과 경기에 각자 쓰레기는 각자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통해 인천지역 43개 단체가 참여하는 자원순환도시 인천 범시민행동이 출범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자원순환 정책을 발표했다.

자원순환 주요 정책은 ▲건설·사업장폐기물의 민간업체 자체 처리 ▲1회용품 Zero 도시 인천 조성을 통한 생활폐기물 발생 근본적 감축 ▲자원 재활용 확대를 통한 순환경제 실현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과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설 추진 등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자체매립지 조성 및 생활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용역결과를 11월 중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자체매립지 조성의 경우 친환경 자체매립지 입지후보지 공모 결과를 반영하고 입지선정조사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2차 시민보고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설명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친환경 자체매립지 입지후보지를 공모(9월21일~10월5일)했으며, 그 결과 1개 법인이 신청한 상태다.

생활폐기물 소각장은 발생지 처리원칙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2~3개 군·구가 함께 사용하는 권역별 광역소각장(시설용량 1,855톤) 7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용역 결과도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인천의 독립선언이 대한민국의 친환경 자원순환의 역사를 다시 쓰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1년 전 공동합의를 통해 뜻을 모아준 10개 군·구와 300만 인천시민과 동행하겠다"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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