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김준호 교수팀, 케스트라이트 박막 태양전지 제조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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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김준호 교수팀, 케스트라이트 박막 태양전지 제조법 개발
  • 미디어인천신문
  • 승인 2020.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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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물리학과 김준호 교수 연구팀이 환경친화형 고효율 케스트라이트CZTSSe 박막 태양전지 제조법을 개발했다.

인천대학교 김준호 교수

25일 인천대에 따르면 케스트라이트CZTSSe 박막 태양전지는 지구상에 풍부한 구리(Cu), 아연(Zn), 주석(Sn), 황(S), 셀레늄(Se)으로 구성된 태양전지로, CIGS태양전지를 대체하기 위해 제안됐으며 세계적으로 그 연구가 활발하다. CZTSSe 박막 태양전지는 저가 소재로 구성돼 있어, 저가 대량 생산에 장점이 있지만, n형 반도체로서 CdS를 사용하기에 실생활에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기에는 Cd의 유해성으로 응용분야에 한계가 있어왔다.

이에 인천대 물리학과 연구팀은 CdS 대신에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Zn,Sn)O 박막을 이용, 고효율 CZTSSe 박막 태양전지를 제조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Zn,Sn)O 박막은 에너지 밴드갭이 상대적으로 커서 광흡수층에서의 광전류 생성을 증대시킨다.

하지만 p형인 CZTSSe 광흡수층사이의 에너지 밴드갭 정렬을 위해서는 (Zn,Sn)O 의 Zn와 Sn 의 비율 조정이 필요하다. 한편, 광흡수층 CZTSSe에서 전하재 결합을 일으키는 결함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S와 Se의 비율 조정이 최적화돼야 한다.

김준호 교수 연구팀은 최적화 연구를 통해서 광전변환 효율 11%를 넘는 환경친화형 고효율 케스트라이트 CZTSSe 태양전지를 구현했다.

관련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인 Nano Energy(I.F.=16.602) online판 8월 10일자에 “Over 11 % efficient eco-friendly kesterite solar cell: effects of S-enriched surface of Cu2ZnSn(S,Se)4 absorber and band gap controlled (Zn,Sn)O buffer” 제목으로 발표됐고, Online으로 진행된 European PV Solar Energy Conference and Exhibition 2020(EU PVSEC 2020)에서 지난 9일 구두발표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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