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항만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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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항만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 추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9.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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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등과 DPF 부착 실시협약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통해 인천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조성키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는 2일 컨테이너 터미널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YT)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실시협약에는 E1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YT DPF 부착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가 담당하고, 주관인 인천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보조금을 포함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인천항에서 현재 운영 중인 운영사별 YT는 올해 기준 총 109대로, 이 중 32대는 도입 시부터 저공해 엔진이 탑재된 친환경 장비다. 이번 사업은 나머지 YT 68대가 대상이다.

협약사별 YT는 E1컨테이너터미널은 10대,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25대,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이 33대 등 68대로 1대 당 702만 원이 지원되며 총 소요 예산은 4억7736만 원이다.

공사는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도 본 사업에 참여하는 운영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체 지원금액 60%인 2억8641만 원을 착수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YT 109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인천항 하역장비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28%로 이번 사업을 통해 YT 발생 미세먼지의 80%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공사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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