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3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아트센터 인천 2단계는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콘서트홀 옆 송도동 80-9번지 일대에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오페라하우스의 경우 연면적 3만130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1515석의 공연장이 들어선다.
전시시설인 뮤지엄은 연면적 1만9700㎡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홍보관과 전망대 등이 설치된다. 2단계 사업비는 총 2200억원이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의 필요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18년 11월 개관한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콘서트홀은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그동안 대중음악 공연에는 한계가 있어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2단계 추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현재의 콘서트홀에 이어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까지 들어서 클래식 공연은 물론, 뮤지컬을 비롯한 대중 공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시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이여서 다양한 문화 등을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재 청장은 "이번 아트센터 2단계 사업 추진은 그동안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의 향유를 갈망해 오던 시민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이제 곧 새로운 명칭을 갖게 될 아트센터 인천이 앞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