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5월4일] '로마의 휴일' 앤공주....'오드리 헵번'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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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5월4일] '로마의 휴일' 앤공주....'오드리 헵번' 태어나다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0.05.0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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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첫 수상자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1929년 영국 배우이자 자선가인 오드리 헵번(영어: Audrey Hepburn, 본명은 오드리 캐슬린 러스턴)이 태어났다.

할리우드 황금시대에서 영화와 패션의 아이콘으로 활동했다. 미국 영화 연구소로부터 여성 배우 중 스크린 전설 3위로 선정됐고, 베스트 드레서 부문 명예의 전당 여성 배우로 선정됐다.

로마의 휴일 주요장면
로마의 휴일 주요장면

브뤼셀의 익셀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 시절을 벨기에, 영국 및 네덜란드에서 보냈다. 암스테르담에서 소니아 가스켈과 발레를 공부한 후 1948년 런던으로 건너가 마리 램버트와 발레 수업을 계속했다. 그후 웨스트 엔드(West End) 뮤지컬 극장에서 코러스 걸로 활동했다.

몇몇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후, 프랑스의 소설가 콜레트의 주목을 받았다. 1945년에 발표된 콜레트의 소설 지지(Gigi)를 원작으로 한 1951년의 브로드웨이 연극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후 ‘로마의 휴일’(1953)에서 주연(앤 공주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상 및 BAFTA상을 수상한 첫 번째 배우였다.

1956년 오드리 햅번 모습
1956년 오드리 햅번 모습

같은 해 헵번은 장 지로두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연극 옹딘에서 토니상 연극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사브리나’ (1954), ‘파계’ (1959), ‘티파니에서 아침을’ (1961), ‘샤레이드’(1963), ‘마이 페어 레이디’ (1964), ‘어두워질 때까지’ (1967)와 같은 성공적인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 및 BAFTA(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후보에 지명되었다. 1967년까지 BAFTA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세 번 받았다.

영화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BAFTA에서 평생 공로상, 세실 B. 드밀 상(Golden Globe Cecil B. DeMille) , 미국 배우 조합상 공로상 및 토니상 특별상(Special Tony Award)을 수상했다 . 아카데미상, 에미상, 그래미상 및 토니상을 받은 12 명 중 한 명이다.

나이가 들면서  나중에 만년의 삶 대부분을 유니세프에 헌신했다 . 1954년부터 조직에 기여했으며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의 가장 가난한 나라의 공동체에서 일을 했다. 1992년 12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1개월 후 스위스의 자택에서 대장암으로 투병 끝에 고인이 됐다. 1989년에 햅 역으로 출연했던 ‘영혼은 그대 곁에’(원작 : Always)가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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