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코로나19 사태 ‘구민의 힘으로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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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코로나19 사태 ‘구민의 힘으로 이겨낸다’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0.04.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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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익명으로 마스크와 각종 기부 물품 등이 쇄도해...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차준택)가 구민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으로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지역으로 확산된 지난 2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현금 2억 9277만 4430원과 마스크 3만개, 손 세정제 1만 2374개 등과 빵, 샌드위치, 갈비탕, 쌍화탕, 각종 반찬 등이 기부받아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구민에게 전해졌다.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지역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 등에 직접 기부했다. ▲산곡2동과 부평6동에 마스크 50장과 20장 ▲부평1동은 40대 여성이 직접 만든 면마스크 33장 ▲청천1동은 60대 남성이 마스크 10장 ▲산곡1동은 30대 여성이 면마스크 12장 ▲부평경찰서 동암지구대는 수제 면마스크 14장을 기부받아 십정2동에 기탁했다.

이외에도 십정 1동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들에게 전해 달라며 갈비탕 60개와 부평 6동의 한 통장은 부식 40개를 전해 주변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또 부평경찰서 철마지구대에는 음료수 50병이 전해졌고 민간단체에선 빵과 샌드위치, 쌍화탕, 밑반찬 등도 전달받게 되어 지역사회의 힘이됐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구민과 구청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결국 코로나19 사태는 극복하게 될 것이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구민들께 깊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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