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인천항은 단 1초도 멈추지 않을 것”
인천항만공사가 지난달 28일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이날 사업장 바이러스 감염 및 폐쇄 시에도 인천항 기능 중단이 발생치 않도록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했다.
비상계획에 따라 항만공사는 신국제여객터미널과 갑문운영동에 직원 30%를 분산·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으며, 분산된 사업장 책임자는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이 맡았다
본사 사업장과 분산 사업장 직원간 왕래를 금지함으로써 상호 감염을 방지, 어느 한 쪽의 감염으로 인한 사업장 폐쇄 시에도 공사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노사협의를 거쳐 이번 주 유치원 등 휴원계획에 따라 만 8세 미만 자녀를 둔 직원에게 가족돌봄휴가를, 임신직원 및 기저 질환자는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항만공사 고객지원센터는 고객과 비대면으로 고지서 발급업무를 진행하고, 청사 1층에 고객 접견 장소를 별도로 마련해 상호 접촉을 최소화했다.
홍경선 사장 대행은 “어떠한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인천항은 단 1초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업·단체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춰 코로나 19에 완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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