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 보건용 마스크 수급상황 점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가 우한폐렴 관련 마스크 수급 점검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이 10일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와 대규모 점포 등을 찾아 보건용 마스크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인 ㈜미로를 방문해 구정은 대표와 직원들을 만나 현재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구정은 대표는 “원료 수급에 어려움이 크지만, 전 직원이 최대한 많은 마스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구도 적극 지원할 테니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금 더 힘을 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관내 전통시장 1곳과 대규모 점포 1곳, 약국 1곳을 지정해 1주일에 한 번씩 마스크와 손세정제 가격을 모니터링 하는 등 물가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종감염병 방역사업 특별조정교부금 가운데 5천만 원을 들여 방역약품과 물품을 구입해 검단출장소와 동 행정복지센터 22곳, 예비군동대 22곳 등 모두 45곳에 배부했다.
또 수시로 소독이 가능하도록 휴대용 살균제도 각 60개씩 지원했으며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 1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특별조정교부금으로는 열감지카메라 2대와 에어텐트 1대, 음압기 1대, 냉난방기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서구는 향후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 3곳이 생산 및 출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