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형 휠로더 디자인이 2019 핀업디자인어워즈에서 최고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굿디자인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본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최고상을 수상한 휠로더 디자인은 두산인프라코어가 1989년 처음 휠로더 제품을 출시한 이후 30년 만에 전면 개편, 건설기계 고유의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 대표색상 카이로스 오렌지를 보다 돋보이게 하기 위해 진회색 색상 영역을 넓혔다.

내부 디자인도 컬러와 도장, 시트, 스위치, 모니터 등에서 사용자 편의성과 감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줬고 이전 모델 디자인보다 유리 사용 면적을 10% 이상 늘려 조종석 시야를 넓혔다.

특히 휠로더 엔진룸 측면의 라디에이터 커버 디자인은 산업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혁신적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신규 휠로더 디자인을 내년 1분기 유럽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순차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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