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月 연근해어업 전년比 29.9%↓...오징어 82% 큰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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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연근해어업 전년比 29.9%↓...오징어 82% 큰폭 감소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12.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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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연근해어업 생산량 9만1천t... 생산액 4천125억 원
월별 어획량(톤)[자료=해양수산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10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29.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올 10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9만1천t으로 전년 동기 12만9천t에 비해 29.9% 감소했으며, 생산액도 전년 5천521억 원보다 25% 감소한 4천12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1만7천t, 참조기 9천6백t, 고등어 9천2백t, 삼치 9천1백t, 갈치 5천9백t, 전갱이 5천4백t, 꽃게 2천t, 오징어 2천t 등이다.

어종별 증감추이는 전갱이, 참조기, 가자미류 등이 90%, 42%, 27%로 전년보다 증가했고, 갈치, 삼치, 꽃게는 전년수준, 오징어, 고등어, 멸치 등은 82%, 47%, 35%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전갱이는 남해, 동해 연안을 따라 평년 대비 1~2℃ 고수온이 형성되면서 강원·경북 등에서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고 또 제주 근해에서도 증가했다.

참조기는 서해 남부해역 및 제주 서부해역에서 어군밀도가 전년보다 증가했고, 주업종인 근해유자망어업 조업척수가 늘면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징어는 북한수역 어획량 증가 등으로 인해 산란을 위해 남하하는 가을 산란군 내유량이 감소하면서 크게 줄었고, 고등어는 8~9월 저수온 등 주어장인 제주 주변해역 수온 변화에 따른 어장형성 부진과 기상악화에 따른 조업척수 감소 등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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