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YMCA 국제 트레이닝스쿨(스프링필드 대학)에서 1891년 12월농구를 창시한 '제임스 네이스미스(James Naismith, 1861년 11월6일 ~ 1939년 11월28일)'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는 1891년 가을 스프링필드 대학 체육학과 강사로 임용되어 “겨울철 재미있고 안전한 실내경기를 고안해 달라”는 루더 핼시 굴릭 2세 학장의 부탁을 받고 두 개의 바구니를 실내 체육관 양쪽 끝에 걸어 각 팀에 9명씩 두 팀의 학생이 축구공을 바구니에 넣는 이른바 농구(Basketball) 경기를 처음 선 보였다.
이후 한 팀에 5명씩 10명이 경기를 하도록 규칙이 바뀌었다.
▲ 성장 과정
1861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램지 타운십(현재의 앨몬트)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삼촌과 숙모 밑에서 자랐다. 1867년 베니스 코너스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닌 그는 1875년 알몬트 고등학교에 진학 후 중퇴, 재입학을 거치며 1883년에 졸업했다.
네이스미스는 유년시절부터 ‘덕온어락’ 이라는 놀이를 즐겼는데 참여자 중 한 명이 다른 참여자들로부터 돌을 지키고 있으면 나머지 참여자들이 작은 크기의 돌을 던져 그 돌을 쓰러뜨리는 방식이었다.
그는 돌을 일직선으로 던지는 것보단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게 던지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러한 원리가 그가 농구를 고안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 대학 시절과 체육교육학 전공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 해에 바로 퀘벡주 몬트리올 맥길대학교에 입학한 그는 178cm와 76Kg의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캐나다 풋볼, 축구, 체조 선수로 활동을 한다.
그는 대학 풋볼 팀 센터 포지션을 맡으며 일반 경기 최초로 풋볼 헬멧을 발명하고 체조에선 뛰어난 성적을 여러 번 거둬 위크스티드 메달도 수상했다.
1888년 체육 교육학 학사 학위를 취득과 맥길대학교 최초의 운동부 총책임자도 되었으나 이후 미국의 스프링필드의 YMCA 국제 트레이닝 스쿨(스프링필드 대학)에서 체육 교육학을 가르치기 이주했다.
▲농구의 아버지
1891년 12월 스프링필드 대학에서 농구를 고안한 그는 최초의 농구 규정집을 저술하고 1898년부터 미국 캔자스대학교에서 체육 교육학 강사, 최초의 대학 농구 코치로 근무하며 농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농구 경기는 1904년 하계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세계 제1차 대전에도 참전한 그는 1937년 캔자스 대학교에서 명예 퇴직 후 1939년 11월 28일 78세의 일기로 캔자스주 로렌스에서 사망했다.
농구 경기의 창시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캐나다 농구 명예의 전당, 캐나다 올림픽 명예의 전당, 온타리오 스포츠 역사 명예의 전당, 오타와 스포츠 명예의 전당, 맥길 대학교 스포츠 명예의 전당, 캔자스 주 스포츠 명예의 전당, 그리고 FIBA 명예의 전당 등에 헌액 되기도 했다.
1959년 설립된 농구 명예의 전당은 그의 이름을 따 ‘네이스미스 기념 농구 명예의 전당(Naismith Memorial Basketball Hall of Fame)’으로 명명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