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 및 보상설명회 “너무 형식적이고 내용도 부실”
상태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 및 보상설명회 “너무 형식적이고 내용도 부실”
  • 김효종 객원기자
  • 승인 2019.10.17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도시공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보상(사업)설명회 개최
일부 토지소유주들...설명회에 불만 토로
[사진 = 김효종 객원기자]
[사진 = 김효종 객원기자]

[미디어인천신문 김효종 객원기자] 인천시 서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의 일부 토지소유주들은 인천도시공사가 주최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 및 보상설명회’가 너무 형식적이고 내용도 형편없이 부실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17일 설명회에 참석한 일부 토지소유주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시서구청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가장 궁금한 사항인 인천 서북부 복합환승센터의 개발방향 및 활용방안 등 검암역세권지구 개발의 핵심사항에 대해 설명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인천도시공사측은 대부분 보상관련 법률에 나와있는 보상절차와 보상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정작 보상대상인 토지소유주들에게 적용되는 보상방법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도 전혀 없었다”며 “설명회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곳이 개발제한구역으로 토지소유자들은 현재까지 각종 규제로 피해를 받아왔으나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지역특색을 고려한 보상방안이 전혀 없는 형식적인 설명회에 불과했다”면서 “설명회가 끝난 뒤 허탈감만 더 생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2018년 9월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1차 신규택지 포함된 지역으로 지난 9월 27일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되었으며, 인천도시공사는 2019년 11월부터 기본조사를 실시하여 2020년 6월 손실보상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보상완료 후 2021년 공사를 착공하여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토지소유자들로 구성된 원주민 상생 대책위윈회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인천도시공사의 추진을 반대하는 청원서를 지역주민 400여명의 이름으로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의회, 인천광역시 서구청, 서구의회, 국회의원, 인천도시공사사장 등에게 제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