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녹색환경도시로 첫 발...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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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녹색환경도시로 첫 발...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9.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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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 등 5개 기관
노후건설기계 미세먼지 발생 줄이기 위해 서로 협력키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5일 수도권대기환경청 등 4개 기관과 인천지역 노후건설기계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지역에는 남동·부평·주안산업단지가 있고, 다수 주택건설공사가 진행 중임에 따라 지게차, 굴삭기,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등 건설기계 사용이 많은 상황이다.

시 당국에 따르면 건설기계는 경유차보다 11배 더 많은 미세먼지를 배출하므로 사업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은 건설기계 미세먼지에 직‧간접으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 등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노후건설기계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노후건설기계 저공해조치에 소요되는 비용 전부를 지원하고, 기존 차량 소유자 자기부담금을 없애 부담을 경감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사업장 내 노후건설기계 사용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직원 교육 등 저공해조치 참여를 독려하게 된다.

백현 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발표한 환경분야 2030 미래이음 비전을 위해 인천시가 건강하고 안전한 녹색환경도시로 한걸음 더 전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인천시 백현 환경국장,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장종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장,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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