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2025년 사용 종료...인천시, 자체매립지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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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2025년 사용 종료...인천시, 자체매립지 조성 추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8.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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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발주...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2개월간
류제범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정책개선단장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환경부 수도권매립지 영구화 움직임 등에 시민 우려가 커지자 인천시가 29일 2025년 3-1매립장을 끝으로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할 것이고 밝혔다.

류제범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정책개선단장은 이날 오전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류 단장은 "시는 3-1공구를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해 2015년 4자 합의에 따라 공동 대체매립지 조성을 추진함과 동시에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른 자체매립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는 환경부가 주도적 참여를 하지 않은 채 소극적 인센티브 지원만을 언급하고 있어 수도권 공동 대체매립지 조성이 지연되고 있는 까닭"이라며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에 대비 자체매립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을 이날 발주했고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2개월간 진행하며,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타당성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내년 중, 입지선정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용역 주요내용은 2025년 생활폐기물 직매립제로화 목표설정 및 전략수립,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시 인천시 발생 폐기물 자체처리계획, 자체매립지 후보지 선정 및 로드맵, 입지지역 주민·기초자치단체와 갈등해결 최소화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류 단장은 “자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시민전체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주민과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공론화위원회에 안건을 상정, 범시민단체와 연계해 민관협력을 통해 자체매립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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