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영종도 해상 어선 전복...70대 선장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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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영종도 해상 어선 전복...70대 선장 병원 이송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8.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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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영종도 해상, 어선과 어획물운반선, 예인선 등 충돌, 어선 전복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사진=인천해양경찰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영종도 해상에서 어선과 어획물운반선, 예인선 등이 충돌,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10분경 인천 중구 영종도 서방 0.9km 해상에서 V-PASS 위험경보를 수신했으며, 7.93t급 어선 A(승선원 3명)호와 5.33t급 어획물운반선 B(승선원 1명)호, 128t급 예인선 C(승선원 4명)호간 충돌 사고로 A호가 전복됐다.

인천해경은 경보 수신 즉시 경비함정 등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 선박에 사고 사실을 알려 항행 주의 및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전복된 A호 선원들은 당시 B호에 의해 선원 전원이 구조됐고, A호 선장 K(75)씨가 다리골절 등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호는 위치를 표시하는 해상 부이를 연결, 인근 항해중인 선박과의 충돌 등 2차 사고에 대비, 인천해경이 안전관리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에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A호에서 기름 유출 가능성이 있어 방제조치 대비 태세 중"이라며 “승선해 있던 선원들 상대로 음주측정한 결과 이상은 없었으며, 정확한 충돌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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