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산 유적(丁茶山 遺蹟)
전라남도 강진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유배되어 18년간 머문 곳이다.
그중 가장 오랜 기간인 11년 동안 머물며 후진 양성과 실학을 집대성한 성지가 바로 이곳 다산초당이다.
그를 아끼던 정조가 세상을 떠난 후인 1801년(순조 원년) 신유박해에 뒤이은 황사백서사건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유배된 다산은 사의재, 고선사 보은산방 등을 거쳐 1808년에 외가(해남윤씨)에서 마련 해 준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유배가 풀리던 1818년까지 다산은 이곳에 머물며 제자를 가르치고 글 읽기와 집필에 몰두하여 '목민심서牧民心書', '경세유표經世遺表', '흠흠심서欽欽新書' 등 60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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