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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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이상민 인턴기자
  • 승인 2019.07.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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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일 2003년 예비타당성조사 탈락 이후 16년 만에 통과 밝혀
국립해양박물관 조감도[인천시청 제공]
국립해양박물관 조감도[인천시청 제공]

 [미디어인천신문 이상민 인턴기자] 인천시는 “16년만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2020년까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끝내고 2021년 착공과 함께 2023년 건축공사를 마무리한 뒤 2024년 상반기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해양문화 시설 건립을 원하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인천시 자체적으로 해양과학관 건립을 시도했으나 투자유치 및 국비확보의 어려움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혀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그 후 시는 해양박물관을 공립시설에서 국립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운영 도모와 과학관에서 박물관으로 영역을 넓혀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17년 서울ㆍ인천ㆍ경기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만 서명운동을 펼쳐 수도권 지역 국립 해양문화시설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런 노력 끝에 2017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해양박물관 건립부지를 인천항만공사로부터 매입해 건립사업에 강한 의지를 대ㆍ내외적으로 알리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연수원과 유물수집 협약도 체결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설 사업은 2019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되지 못했으나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으로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설계용역비 17여억 원이 반영되는 등 건립사업을 위한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도 있었다.

윤백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수도권 주민과 지역사회, 지역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결실”이라며,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시설로 자리 잡도록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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