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북항터널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길이 5.46km 해저터널로 이사고로 앞서가던 승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20분경 서구 원창동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 남청라IC에서 인천항4거리방향 2km지점에서 25t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잇따라 3대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42)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승용차 운전자 3명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경찰 당국은 ‘앞 차량을 보지 못했다’는 트레일러 운전자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터널 안은 특히 과속을 금하고 전방 주시와 좌우를 잘 살피는 등 세심한 운전을 해야 한다”며 “안전을 위해 꼭 주의 운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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