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주민들이 20일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전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직무유기,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인터넷커뮤니티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운영자 등 서구지역 피해 주민들은 이날 전 상수도본부장에 대한 고소·고발장과 주민 3천5백여 명 서명이 담긴 연서를 인천검찰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가 정수장에서 가정까지 물을 공급하는 관로를 바꿔주는 수계전환 과정의 총체적인 대응 부실 등으로 빚어진 만큼, 전 본부장을 직무유기·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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