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약 3만t급 유조선이 인천 북항 부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4분경 항공유 약 8,800㎘를 싣고 대한항공 부두로 입항 차 이동하던 2만8천160t급 유조선 A(승선원 24명)호가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부두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호 선수 하단부에 가로 약 2m 구멍이 났고, SK부두는 콘크리트 안벽 일부가 가로 약 15m, 높이 약 1m 파손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발생되지 않았다”며 “A호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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