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 24일 개막...총 30개국 64편 작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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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 24일 개막...총 30개국 64편 작품 상영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5.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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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탈북 난민을 향한 한국 사회의 편견과 차별 등을 그려낸 박준호 감독 '은서' 선정...

 

[사진=디아스포라영화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24일 오후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그 막을 올리며 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배우 조민수, 장성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세계적인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기키며 이날 영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인 과달라하라 국제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며 큰 화제를 모은 작품 삶을 찾아서의 감독 샘 엘리슨과 미국에서 배우, 영화감독, 프로듀서, 작가 등 활약하고 있는 알렉스 추가 이지를 위하여의 감독으로 참석했다.

또 최근 칸느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며 최고의 배우로 자리잡은 반딧불이의 아라쉬 마란디도 함께 해 시선을 모았다.

 개막식은 인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자 영화감독 임순례 감독의 개막선언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 직무대행 프랭크 레무스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순례 위원장은 “관객 여러분과 함께 깊게 사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준비한 5일간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관객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디아스포라영화제를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합니다”라며 개막을 선언했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은 탈북 난민을 향한 한국 사회의 편견과 차별, 그리고 그를 뛰어 넘는 공존에 대한 고민을 그려낸 박준호 감독의 은서가 선정됐으며 이날 박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김진이 씨가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30개국 64편 작품이 관객과 함께 할 예정이며 영화 상영은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 안에서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보다 폭 넓게 만나보고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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