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인천 계양구는 27~28일 계산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5회 계양산 국악제’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5회째 맞는 ‘계양산 국악제’는 양일간 1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전국규모의 국악 경연대회로 성장했다.
대회 첫날은 기마대, 대취타대, 부평향교 고적대 등과 시민 13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길놀이 퍼레이드(작전역~계산체육공원)가 진행됐고 행사장인 계산체육공원에선 3000여명이 모여 개회식과 사물놀이 경연, 유명 국악인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풍물 경연대회, 줄타기 공연, 계양구립풍물단의 기념공연과 시상식 및 폐막식이 진행되어 대단원에 행사를 마무리 했다.
경연대회에 시상은 ▲풍물부문에 안산 웃다리 농악(대상), 구미 농악단(최우수상), 농암회(우수상) ▲사물부문은 전문 연희단 이을(대상), 사물놀이 청악(최우수상), 전문 연희집단 풍희(우수상) ▲민요부문에선 일반부 이유진(대상), 박경은(최우수상), 최순옥(우수상)과 신인부 신인부 이근복(대상), 조선아(최우수상), 류지윤(우수상) ▲전통무용부문에서 단체부 춤세우리 무용단(대상), 문숙경 전통춤 연구회(최우수상), 계양사회복지관(우수상)과 개인부 이수영(대상), 어기웅(최우수상), 황혜영(우수상) ▲기악부문 대상 이찬우(대상), 송누리영(최우수상), 김해린(우수상)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국악은 어떤 분야보다도 우리 정서에 가장 부합하고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우리의 것이다”며 “많은 분들의 기대 속에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계양산 국악제가 우리의 것을 더욱 소중히 보전하고 계승하는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