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쪽방주민과 노숙인 위한 ‘주거행복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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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쪽방주민과 노숙인 위한 ‘주거행복사업’ 추진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9.04.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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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후원으로 보증금 지원, 전기안전 IoT 장치 설치
인천시 쪽방주민과 자립노숙인의 주거행복을 위한 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 <사진제공 = 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이경식 기자] 인천시가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쪽방주민과 노숙인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는 ‘주거행복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22일 LH 인천지역본부와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셀트리온복지재단, (주)에스디프런티어, 만도브로제가 동참해 사회공헌 후원금 4500만원을 LH에 전달했다.

시는 쪽방과 노숙인 시설, 여인숙 등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재위험이 있는 쪽방촌 및 노숙인 시설 40개소에 전기안전 원격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도 벌인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비전기업협회와 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가 후원금 1454만원을 기부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주거행복사업은 모두 인천의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후원 및 재능기부로 진행돼 더 의미가 깊고 감사하다”며 “매년 혹서기, 혹한기 때만 지원되는 사업이 아닌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이번 주거행복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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