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이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사장으로 구본환(58) 사장이 16일 취임했다.
구본환 사장은 취임식에서 “인천공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이자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최근 글로벌 교역과 생산의 중심이자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 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3세대 공항’을 목표로 영종도, 송도, 강화도 등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축해 ▲비즈니스 허브 ▲첨단산업 허브 ▲항공지원 허브 ▲물류관광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구 사장은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 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자, ‘초(超) 격차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격(格)이 다른 공항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해 28년 동안 국토부에서 근무했다. 그는 서울항공청장, 철도정책관, 용산공원기획단장, 철도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 항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부 항공정책관과 항공정책실장 재임시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등의 주요 업무를 추진했다.
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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