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제9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함대 장병, 유가족 등 참석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해 NLL을 수호하다 산화한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9주기 천안함 추모행사가 해군 2함대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26일 부대 내 천안함 전시시설 추모비 앞에서 함대 장병과 천안함 용사 유가족 및 천안함재단,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강동훈 제2함대사령관이 주관한 추모식은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작전경과보고, 천안함 46용사 다시 부르기, 헌화 및 분향, 함대사령관 추모사, 해양수호 결의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해군 2함대 장병들은 천안함 46용사 개개인의 계급과 이름을 다시한 번 힘차게 부르며,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가슴에 되새겼다.
강동훈 2함대사령관은 추모사에서 “해군은 46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전장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며 “서해를 수호해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힘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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