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운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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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로운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추진
  • 여운민 인턴기자
  • 승인 2019.02.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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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또는 6개월 이상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 도민 지원
인턴 매니저 밀착상담 민간 일자리 취업 연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 급여 지급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인턴기자] 경기도는 올해부터 공공분야 일자리를 발굴해 구직 희망 도민들의 취업을 연계하는 ‘새로운경기 징검다리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새로운경기 징검다리 일자리사업’은 규모는 작지만 실질적으로 고용과 연계되어 공공 분야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창출하고, 또한 민간 취업에 연계되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다.

사업방식은 도내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에서 취업연계가 가능한 공공분야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고, 취업취약계층 도민들에게는 해당 사업을 통해 일의 경험과 배움을 통해 민간 일자리로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예를들면 도내 박물관의 전시 큐레이터 같은 공공 일자리에서 일 경력을 쌓게 한 후, 타 박물관이나 유사직종의 민간 일자리로 취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은 직무에 맞는 직업훈련과 진로적성 교육 커리큘럼을 취사선택  받고, 해당 기관·단체에서 최장 10개월간 근무하여 직무역량과 경력을 쌓게 된다.

도내 중위소득 100%이하(2인가구 : 290만6,528원, 4인가구 : 461만3,536원) 또는 취업취약계층(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여성가장 등)인 도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대상은 올해 160여명의 구직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 대학(원) 재·휴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급여는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시급 1만 원)으로, 근무기간 동안 4대 보험이 적용되며,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응시료 및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수강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모집인원 100명, 모집 기간 2월 15일부터 2월 24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채용 홈페이지(gjfin.saramin.c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2차 모집은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박신환 경제노동실장은 “공공기관은 인건비 부담 없이 일자리를 제공하고, 참여자는 공공분야 일 경험을 통하여 직업역량을 배양, 민간일자리 진입을 촉진할 수 있다.”며 “경기도가 취업을 희망하는 도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로 가도록 도와주는 ‘징검다리’가 되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문의: 경기도 일자리재단(031-270-9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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