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국의 여행 - 전북 사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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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국의 여행 - 전북 사진 여행기
  • 최애영 객원사진기자
  • 승인 2019.02.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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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가창오리 군무를 찍어 보겠다고 야심차게 떠났다.

가창오리 개체 수가 너무 적고, 멋진 군무도 추어주지 않고 서천 쪽으로 날아가 버리는 녀석들이 야속하기도 했다.

그러면 어떠하리?

카메라 하나만 들고 나서면 어디든 멋진 여행인 것을...

1. 전북 김제시 만경면 장산리 능제저수지

전북 김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로 예로부터 농경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20개가 넘는 저수지가 있다. 그 중 능제 저수지가 가장 큰 저수지다. 이곳은 본래 주변 구릉지의 물을 가두는 재래지였으나 지금은 물을 퍼 올려 담수하는 담수호로서 면적은 1,734ha이다. 만경 근린공원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을 연인들에게 좋은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연꽃이 활짝 피는 시기에 찾는다면 수변 산책로를 따라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 능제저수지의 겨울 풍경
2. 선유도

자연의 아름다움이 뛰어나서 신선이 머물다 갔다는 선유도.

서천을 지나며 군산반도 도착 전 40여개의 섬이 모여 있고, 지금은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여행하기엔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하다.

▲ 선유도 명사십리
천연 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곱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3. 아미도 선착장 일출

▲ 유람선을 타기 위해 사람들이 북적거리기 전에 일출을 찍고 왔다
4. 장자도

장자도는 원래 가재미와 장재미를 합하여 장자도라 불렀다고 한다. 장자도를 풍수지리적 입장에서 보면 뛰는 만 앞의 커다란 먹이 그릇처럼 장자통이 우뚝 솟아있는 행국으로 눈앞의 선유도가 그 맥을 감싸고 있어 큰 인재가 나오는 곳이라 한다.

장자대교(1984년 착공, 1986년 12월 완공. 길이 268m, 폭 3m, 높이 30m)건너면 보이는 섬의 서쪽바닷가에는 우뚝 솟은 사자모양의 바위가 있어 일명 사자바위라 불리는데, 이 사자바위는 서해를 바라보는 형태를 하고 있다. 먼 바다로부터 오는 액운으로부터 장자도를 지켜준다고 믿고 있다. 이곳 장자도는 지금은 선유도에 비해서 작은 규모의 섬이 되었지만 약 60 여 년 전까지만 해도 고군산도에서 가장 풍요로운 섬이었다. 그 이유는 장자도의 항구가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갑작스런 태풍이 불어도 이곳으로 피하면 재해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선유팔경 중 하나인 장가어화(壯子漁火)는 장자도가 번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장자도 일대에서 밤에는 불을 켜고 고기를 잡던 모습을 말한다.

▲ 장자도 앞 바다.(파노라마 6장)
▲ 장자대교
5. 부안 고마재 저수지

노랑부리저어새가 있다는 곳에 쫓아갔지만 노랑부리저어새는 안보여서 인증 샷만 찍어 왔다.
인도가 없어 위험한 길로 내려가서 호숫가에서 찍었다.

▲ 노랑부리 저어새가 없어도 좋다... 이렇게 멋진 풍경이 나를 반겨 주었으므로
6. 도리실 마을 주변 고니가 노는 마교지

▲ 고니들의 이륙장면
처음에 갔을 때는 고니들이 모두 잠을 자고 있던데, 천우신조(天佑神助)였나 오늘은 이렇게 멋진 이륙을 연출 해 준다.

7. 군산 가창오리 군무 포인트

대개 사진가들이 가창오리 군무 포인트를 오뎅집이 있는 주소지로 알고 있는데, 나는 다른 곳으로 포인트를 잡고 갔다.

가장오리가 훨씬 가까운 곳에 있고, 배 한척이 있어 훨씬 사진의 맛을 더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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