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인천공항 항공사운영위와 MOU...디지털센서를 통해 수하물의 무게와 크기를 측정
인천공항에 세계 최초로 ‘스마트 수하물 저울’이 도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계량시스템 생산 전문기업인 카스(대표·김태인) 및 인천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와 ‘인천공항 스마트 계량·계측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공항내 스마트 수하물 저울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사는 카스와 함께 현재 각 항공사별로 자체 사용중인 아날로그식 철제 수하물 저울을 대체할 공용 스마트 저울을 내년까지 인천공항 내 모든 탑승게이트와 체크인 카운터 지역에 총 200여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도입될 스마트 수하물 저울에는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디지털 센서를 통해 짐의 무게와 크기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측정하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탑승권을 인식하면 이용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에 따른 수하물 무료 위탁 가능여부와 기내 반입 가능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스마트 저울을 통해 수하물 위탁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짐을 맡기는 과정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저울의 제작과 운영 등을 맡게 되는 카스는 1983년 설립돼 전자저울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 상업용 계량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계량 계측 분야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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