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김과 함께 떠나는 카메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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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김과 함께 떠나는 카메라 여행
  • 김민식 기자
  • 승인 2018.08.28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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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윈난성 샹그릴라 1 차마고도

 거대한 땅과 인구14억을 가진 나라 중국은 한국의 많은 기업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고 있다.

 중국은 세계 어디를 가더라고 거대한 차이나타운을 이루고 있고, 대륙 국가답게 엄청난 돈을 지불하며 쇼핑을 즐기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중국은 의심도 많고 사기꾼도 많은 나라이다. 중국과의 무역을 하려면 모든 제품이 완성 되고 눈으로 정확하게 확인을 한 다음 대금을 지불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관광지에서의 바가지는 보통이고 속임수에 능한 사람들이라 정확하게 알고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중국은 지금도 시외 재래식 화장실은 칸막이 또는 문조차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호텔에서 볼일을 보고 외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들을 조심해야 하고 함부로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을 찍을 때 포즈를 취해고 다 찍고 나면 돈을 달라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중국은 손꼽히는 관광지가 셀 수 없이 많다. 이번엔 그중 윈난성 샹그릴라 여행을 떠나보자.

▲ 호도협
 실크로드보다 오래된 옛길로, 옥룡설산과 하바설산 사이에 끼고 있는 협곡인 호도협은 말 그대로 '호랑이 바위를 뛰어남은 곳' 이다.

 옥룡설산 3,790m 옆에 위치한 호도협은 약 16km 정도 되는 구간을 사냥꾼에 쫓기는 호랑이가 뛰어 넘어 그 이후부터 붙여진 협곡이다.

 이 지대에서는 대강과 소강이 있는 곳으로 협곡 사이에 흐르는 강물들의 풍속이 강하고, 날렵함이 있는 곳이다.

 그만큼 힘이 있는 강물에 의하여 호도협을 방문하면 더욱 인상 깊은 장소로 기억을 하기도 한다. 호도협은 중국 그랜드캐년 이라고 불리는 만큼 협곡이 날렵하고, 협곡의 지형 형성에 의하여 급류가 더 거세지게 흐르기도 한다. 

▲ 차마고도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험준하며 가장 오래된 교역로이다.

 두 개의 길로 구분되는데, 사천성에서 연결된 길은 천장공로(川藏公路), 그리고 운남성에서 연결된 길은 전장공로(滇藏公路)라고 부른다. 곤명-여강-샹그릴라-더친으로 이어지는 전장공로 차마고도, 그 길 위에 놓인 마방들의 소박한 삶의 흔적을 찾아보자.

▲ 객잔(客棧) :중국의 숙박시설
 차마고도에서 물품을 거래 후 쉬어가는 곳. 옥룡설산과 호도협 거리를 트레킹하다 보면 객잔을 만나게 된다. 운남성에는 여러 객잔이 있는 편이다. '나시객잔, 차마객잔, 중도객잔, 장선생님객잔 등' 여러 객잔이 있고, 그 곳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있다.

▲ 인상여강쇼 - 옥룡설산을 끼고 살아가는 소수민족의 애환을 담은 극
 인상여강쇼는 우리가 잘 아는 영화 <인생>,<귀주이야기>,<붉은 수수밭>,<영웅>등을 감독한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공연장은 노천이었고, 눈 덮인 옥룡설산을 실제의 배경으로 하는 엄숙하면서도 경건한 무대였다.

 영화 <영웅>에서 보여준 것처럼 그 특유의 500여 명에 달하는 현지 젊은이를 출연진으로 한 일종의 대 서사극이다.

 설산을 넘어 멀리까지 긴 여정에 시달린 마방들은 무사한 귀환으로 술판을 벌이거나 게임에 빠지거나 춤으로 여독의 밤을 보내다 그만 지쳐 쓰러진다.

 그러는 중에 마방과 눈이 맞은 여인은 술판에 지쳐 쓰러진 남정네를 데리고 여강을 떠나 고향으로 도망친다.

 이런 일이 일어난 줄도 모른 채 술에 취해있던 여인의 남편은 그제야 달아난 아내를 찾아 쫓아가 보았지만 이미 사라진 뒤. 사내가 서러운 마음에 한숨을 내쉬며 울부짖던 그 때. 마치 이 극을 내려다보고 있는 하늘도 그의 슬픔을 알았다는 듯이 찬비를 몰아왔다.

  비는 사내의 격정적인 울음을 따라 번개와 천둥으로 서럽게 하늘을 울리고 우리들 마음도 울렸다. 그건 마치 위대한 자연이 만들어내는 음향효과와도 같았다. 

▲ 관광객들을 위해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나시족
▲ 동파곡 [东巴谷 / DONG BA GU]
 동파곡[东巴谷 / DONG BA GU]은 여강(리장)의 만년설산인 옥룡설산[玉龙雪山 / YU LONG XUE SHAN] 풍경구로 들어가기 전 바로 옥룡설산 아래 위치에 있다. 여강(리장)에 삶에 터전을 두 소수민족의 전통, 민속, 생활을 재현해 놓은 일종의 민족촌이다.

 나시족(납서족)을 중심으로 모소족, 이족, 푸미족, 장족 등을 만날 수 있다.이곳에서도 매일 오후 시간에 소수민족 가무공연이 열린다.

 

▲ 마방체험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 관광객들에게 옥수수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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