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인천공항KTX 운행재개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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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인천공항KTX 운행재개 촉구 결의안 채택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07.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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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20일 제22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정부에 인천공항 KTX 운행재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서구의원 일동은 “3,000억 원 예산이 투입된 인천공항 KTX가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처해있다. 심히 우려된다”며 “인천국제공항 KTX 운행 즉각 재개, 인천공항 KTX 신 노선 개발 등 이용률 증가 방안 마련, 인천시 검암역세권 개발사업 협조와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 교통주권 보장 등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최규술 의원은 “코레일이 평창올림픽 기간 중 열차가 집중 투입돼, 열차정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인천공항 KTX 운행이 갑작스럽게 중단했다”며 “열차정비가 필요한 경우 노선의 일부 감축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노선 자체 운행을 장기간 중단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다수 전문가들은 인천공항 KTX 노선 폐지를 염두해 두고 내린 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만약 인천공항 KTX가 폐지될 경우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들은 현재 인천시가 추진 중인 KTX, 공항철도 등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골자로 한 검암 역세권 개발사업에도 심각한 차질을 우려하며 교통복지가 더욱 낙후 될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 의원은 “평창올림픽 기간중 선수단과 관광객 등을 평창까지 이끌어 탁월한 역할을 수행하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이끌어 냈음에도 운행한지 3년도 안되, 폐지가 검토되어 평창올림픽용 예산 낭비성 사업이라는 비판까지 뒤집어 쓸 처지에 놓여있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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